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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이라면 변액연금이든 변액종신보험이든 공통된 장점 4개

변액보험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무척 많다.

펀드를 ①자유롭게 바꾸는데 과정도 단순하고, 기간도 짧게 걸린다. 변경에 수수료도 거의 없는 편이다.

그리고, 펀드를 바꾸든 바꾸지 않든 ②오토 리밸런싱으로 낮은 위험에 높은 수익을 목표할 수도 있다. 찾거나 해약할 때도 ③짧은 기간에 돈을 손에 쥘 수 있다.

게다가 ④해외펀드를 세금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아래의 글도 읽어보고, 변액보험의 장점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따라가보자.

펀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일본의 변액보험이 시장에서 실패한 이유중의 하나로 펀드변경 불가를 든다.

일본 국내사들의 경우, 단일펀드만 운용하며 중도인출 기능도 없는 상품이었다. ①더 안전한 펀드를 선택할 수도 없고, ②돈을 빼둘 수도 없으니, 1990년의 주가 폭락기에 피할 방도가 없었던 것.

한국의 변액보험은 마음에 드는 펀드를 하나만 고르거나, 많게는 수십종의 펀드를 조합할 수 있다. 그리고, 중도에 얼마든지 자유롭게 재조정할 수 있다.

증권사 펀드의 수천종에 비교할 가짓수는 아니지만, 수천종 펀드에서 선택장애를 겪는 것보다 오히려 낫다고 본다.

게다가 일부 보험사의 변액보험 상품들은, 가입 당시에 없던 펀드가 중간에 선택지로 추가되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에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 높은 수익률을 보증(예: 5% 보증형)하는 일부 상품들은 펀드변경이 불가한 단일 펀드로 운용되고 있다.

어쨌건, 대부분의 변액보험에서 펀드를 바꿀 수 있다는 건 더 많은 수익을 도모할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손실을 피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다.

펀드 변경이 쉽고, 기간도 짧게 걸린다

증권회사의 펀드를 환승하는 경우, 넉넉히 1달까지도 소요되고 있다. 기존 펀드를 파는데 2주, 신규 펀드를 사는데 2주. 특히, 해외펀드의 경우 이렇게 장기간이 소요되게 된다.

시장 장세에 예민한 사람의 경우, 강산이 바뀔 기간이라고도 한다.

또한, 증권사의 펀드는 대개 ①매도 요청을 넣고 일상을 지내다, ②매도금이 들어오고 추가로 수일을 흘려 보내기 쉽다. 그러고선, ③다시 재매수하게 된다.

그래서, 매도→현금보유→재매수 여러번 수고가 드는 증권사펀드의 변경에 비해, [변경요청]이라는 단일 행위로 마무리되는 점도 꽤 이점이라고 본다.

변액보험은 변경을 요청하면 길어도 5일 정도면 펀드변경이 완료된다.

펀드 변경에 수수료가 없다

이걸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게다. 증권사펀드는 변경에 수수료가 든다. 선취수수료가 그럴 수 있다.

증권사 펀드의 경우 똑같이 운용하는데 수수료에 따라 여러 클래스를 둔다. ①안 떼고 들어가서 잔고에서 매일 크게 녹여내는 클래스와, ②투입액에서 크게 떼고 들어가서 잔고에서는 작게 녹여내는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언제든 돈을 쉽게 옮기려면 ①의 전자를, 돈을 좀 오래 묵힐거라면 ②의 후자가 좋다. 그런데, 후자의 선취수수료형 클래스를 선택한다면 옮길 때마다 수수료가 꽤 크게 들게 된다.

변액보험은 변경에 수수료가 최대 1천원 ~ 2천원 수준으로 거의 없는 편이다.


위험은 낮추고, 수익은 높인다: 오토 리밸런싱

단일 펀드 내에서도 오토 리밸런싱

증권사 펀드도 요즘은 종류와 부가기능이 다양해져 가고 있다.

다양한 기능들 중에 위험은 낮추고, 수익은 높일 수 있는 기능으로 [오토 리밸런싱]이 있다. 주식과 채권의 혼합형 펀드들 중에서 내부 투자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말한다.

증권사의 혼합형 펀드들도 오토 리밸런싱이 작동한다고 보면 되는데, 화끈한 주식펀드들이 즐비하다 보니 크게 인기는 없는 편.

증권사의 TDF 또한 비슷한 기능이 들어 있다. 특정 시점을 목표하고 자산을 조금씩 안전하도록 리밸런싱하는 형태이다. 그런데, TDF는 정해둔 비율을 유지하는 형태가 아니라, 위험자산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어 가는 식이라 표준적인 오토 리밸런싱은 아니다.

그런데, 변액보험은 기본적으로 단일 펀드 내에서도 오토 리밸런싱이 일어난다.

가령, 변액이든 증권사펀드든 주식과 채권의 비중이 60:40인 혼합형 펀드를 하나1만 선택했다고 가정해보자.

시일이 흘러, 주식이 20% 올라 72가 되고, 채권도 3% 올라 41.2가 됐다 치자. 이제 약정 비율이 무너진 것이니 주식의 4.08을 덜어서 67.92로 만들고, 채권으로 옮겨 45.28을 만들어 준다. 이렇게 자동으로 60:40으로 재조정하는 것이다.

주식이 올라서 그간 붙은 수익을 일부 피신시킴으로써, 내릴 때의 손실을 줄인다. 반대로, 주식이 내렸을 땐 채권에서 주식쪽으로 옮겨줌으로써 상승기에 가속을 얻도록 도와준다.

다수의 펀드간에도 오토 리밸런싱

변액보험 내에서 다수의 펀드를 조합할 수도 있다. 미국펀드 50, 중국펀드 30, 한국펀드 20 하는 식이다.

이 때 오토 리밸런싱을 켜두면 이종 펀드간의 비율을 자동으로 원래의 비율로 재조정하게 된다. 이렇듯, 다수 펀드에서의 오토 리밸런싱은 켜두면 작동하고 켜지 않으면 최초의 비율에서 조금씩 벌어지게 된다.

이 기능은 증권사펀드에는 없는 변액보험 고유의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위의 단일 펀드내에서든, 다수 펀드간에서든, 오토 리밸런싱은 높은 샤프지수, 즉 변동폭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도모할 수 있다.

이른바 포트폴리오 이론에 의해
위험은 낮추고 수익은 높이는 것이 변액보험의 기본이다.

수익 자동 이전 제도

[스텝업] 기능이라고도 불리는, 또 하나의 오토 리밸런싱의 변종이다. 그런데, 모든 변액보험에 포함된 기능은 아니다.

원금을 기준으로 수익이 나는 족족 수익만 안전한 곳으로 옮겨 버리는 구조이다.

우상향 장세에서 제대로 복리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손실에는 강한 기능이다.


변액보험은 해외 펀드를 비과세로 하는 방법

은행 이자엔 15.4%, 주식이나 펀드는 배당에서 15.4%, 부동산을 비싸게 팔면 최고 세율이 75%에 이른다.

그나마 주식이나 펀드의 ①국내 ②상장주식의 ③시세 차익에 비과세해주던 것도 2023년도에 폐지, 이후로는 차익에서 최대 27.5%를 세금으로 내게 된다.

또한, 위의 ①국내 요건을 충족하지 못 하는 해외주식(증권사)이나 해외펀드(증권사)는 현재도 세금을 15.4% 혹은 22%를 떼고 있다. 손해나면 전부 가입자 손해, 이익나면 세금이 22%이다.

연합뉴스: 오늘부터 양도세 최고세율 75%…다주택·단기거래자에 중과

중앙일보: [View & Review] 2년 뒤엔 주식양도세 폭탄? 내년 말 종가에 달렸다

그런데, 변액보험은 국내든 해외든 수익이 아무리 크게 붙어도 세금을 전혀 떼지 않는다. 환차익조차 비과세인건 덤이다. 물론 비과세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이건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해외주식이나 해외펀드에서 비젼을 보는 사람이라면 변액보험이 굉장히 큰 이점을 갖는다.

증권사 해외펀드의 과세와 비교하면,
장기가 되지 않아도 변액보험의 수익이 더 높을 수 있다

물론, 증권사 펀드도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서 비과세로 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모든 상품은 환금성에 제약이 걸리거나, 비과세 한도가 작다.

또한, 연금저축계좌/퇴직연금계좌로도 운용기간 동안 비과세이나, 수령 시점에 총액에 소득세를 떼게 되니 엄밀히 말하면 비과세가 아니라 [과세이연]이다.


빠르고 편한 입출금

해외펀드에서 급전을 융통해본 적 있는가. 처음 경험하는 분들은 다들 깜짝 놀란다.

위에서 언급한 펀드의 매도 기간이 고스란히 걸리게 된다. 국내펀드라면 그나마 수일에 그치지만, 해외펀드가 인기인 요즘, 필자는 2주 정도 넉넉히 기다리시라고 일러드리는 편이다.

반면, 변액보험은 빠르면 당일, 늦어도 사흘 정도에 긴급자금을 손에 쥘 수 있다.

각주

  1. 주식펀드 60, 채권펀드 40으로 펀드 2개를 한게 아니다